전자담배는 크게 배터리 / 모드기기 본체 와 무화기 / 액상 의 세 가지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는 비행기 탑승 시에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나누었다.

내장배터리 기기는 배터리와 같게 생각하면 된다.


1. 배터리


현 전자담배 시장에서 모드기기에 사용하는 배터리는 보통 리튬이온으로 되어있는 배터리이다.

이것은 18650, 20700, 21700 등 상관없이 일반적인 소재이다.

그럼 한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의 수하물 정책을 보자.


제한적으로 운송 가능한 품목

  • 여분의 리튬배터리(보조배터리), 전자담배, 라이터는 부치는 짐으로 운송 불가, 휴대하여 객실 반입만 허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거 몇 건의 폭발사고 탓에 위험물로 분류되어있으므로 폭발 내지 화재 발생 시 바로 알 수 있는 객실반입으로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아시아나 991편의 의 추락요인으로 지목된 사유 중 하나로 굉장히 불안정하다.)


이하 추가로 설명을 가져와 보면


항공 위험물 운송기술기준에 의해 위험물로 분류되는 리튬 배터리는 기내 휴대나 위탁수하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나, 국제항공 운송협회 위험물 규정(IATA Dangerous Goods Regulations)에 의거하여 손님이 여행 중 개인 사용 목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소량에 한하여 운송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이라고 명시가 되어있다.

그런고로, 대체로 기내 반입까지는 허용한다.

하지만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으니, 본인이 탑승하는 항공사의 사이트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2. 모드기 본체와 무화기.

본체와 무화기는 휴대 수하물 혹은 위탁수하물 둘 다 가능하다.

이는 그냥 전자제품으로 들어가기 때문이지만,

무화기의 경우 기압 차로 인하여 높은 확률로 누수가 나기때문에

RTA 혹은 기성 코일 탱크를 사용할 경우 액상을 모두 버려 비우거나

누수가 났을 때의 방지책 (EX) 휴지로 감아둔다)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


3. 액상

액상은 액체류로 들어가기에 '전자담배' 에 사용하는 것과 별개로 수하물 규정을 확인해봐야 한다.

1번에서 아시아나를 예로 들었기에 이번에는 이스타 항공의 규정을 확인해보자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아래와 같이 액체분무겔류 용품의 객실 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므로 소지하신 물품이 허용기준에 적합한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물, 음료, 식품, 화장품 등 액체분무(스프레이)젤류(젤또는 크림)로 된 물품은 100ml 이하의 개별용기에 담아 1인당 1L 투명 비닐지퍼백 1개에 한해 반입 가능

휴대 수하물의 경우 위와 같이 100ml 이하의 개별용기에 1인당 1L로 제한이 되어있다.

보통 폐호흡은 60ml 패키지로 되어있어 대략 16개까지 반입이 가능하나, 이 정도까지 들고 다닐 일은 없으니

큰 문제는 안될 거라 생각한다.


또한, 위탁수하물의 경우


  • 단, 국제선 객실 반입시 100ml이하만 가능, 위탁수하물인 경우 개별용기 500ml 이하로1인당 2kg(2L)까지 반입 가능


500ml이하 1인당 2L까지 반입 가능으로 60밀리 폐호흡 액상 기준으로 33병까지 가능하다고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최대치이며 액상 외에 다른 액체류 혹은 액상 자체가 60ml가 넘는 등 오차범위가 있기때문에

착한 전자담배 사용자라면 적당 수준까지만 챙기도록 하자.





결론.
국내선 : 1L이하의 액상과 함께 탱크를 비운 후 기내에 가지고 탑승하면 된다.
국제선 : 100ml 이하의 액상과 함께 탱크를 비운 후 기내에 가지고 탑승하면된다.

위탁수하물은 2L 이하로 '액상'만 보낼수 있다

예외.
국가에 따라 전자담배가 금지된 경우도 있으니 주의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