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몬스터의 리미티드 에디션.
오피셜 노트와 비슷한 노트이기는 하다.
피넛 버터를 전면에 내세운 것치고는 포도잼 맛이 대부분이고 중간 이후부터 땅콩 잼의 풍미가 나타난다.
문제는 이 땅콩 잼이 목 긁음을 동반한다는 점.
타 잼몬 액상과는 다르게 단맛이 절제되어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리트가 있다.
목긁음이 매우 큰 단점.
무슨 이런 맛이 있나 싶어 궁금해서 샀는데
웬걸
상큼하게 시작해서 고소한 버터토스트로 끝나는 맛이 예술적이다
이걸 맛보고 나서 빵, 버터, 토스트 맛 나는 다른 액상도 많이 찾아봤다
마음에 들어서 이런 걸 더 찾고 싶었다
뚱통이라 하복에 액상 넣기가 힘들다
그래도 이걸 먹기 위해 힘들게 쑤셔넣는다
나를 디저트 액상의 세계로 인도해 준 액상
다른 맛의 잼몬스터도 궁금하다
목은 좀 긁지만 감수하고 먹는다
[ Drop Dead RDA 24mm, Fused clapton wire ZN08 (0.20 ohm, dual 5 wrapped.) ]
4.0
고소한 내음 사이로 포도잼의 진한 바디와 향, 흡사 한 스푼 떠먹는 것 같은 과감한 느낌
계속 베이핑하면 몸무게가 늘어날 것 같은 착각을 주는 무거운 달콤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중간하게 향을 표현한 다른 액상보다 확실한 노선이 정해져 있어 좋다.
나도 과감하게 4점 투척
기본적으로는 땅콩버터를 토스트에 문질러놓은 향이 나고
(땅콩버터와 토스트를 따로 구분할 수준은 아니다 둘을 열심히 문대기면 섞이면서 나는 향에 가깝다)
구버 땅콩버터+포도잼의 그 포도향이 드문드문 올라온다. 그나마도 먹는 느낌은 아니고 냉장고에 처박아뒀다 꺼내서 뚜껑 딴 뒤에 향이 잘 안나는거 억지로 맡을때 느껴지는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물고있기 좋은 액상인데 뭔 액상 목긁는게 내가 갈퀴를 들이마시고 내뱉나 싶을 정도. 사흘쯤 뒤면 다먹을거같은데 아직도 중간중간 치고들어오는 목긁음엔 적응이 안된다.
목긁음 5주고싶었지만 그랬다가 나중에 더 심한거 만나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4만 준다.
잼몬 라즈베리에 감동을 먹고 잼몬시리즈 구매. 위 설명과 같이 잼맛 약간에 땅콩맛이 지배적이며 단맛과 함께 목을 긁음. 이도저도 아닌 맛에 단맛이 진하게 올라와 실망이 큰 액상. 너무 달고 땅콩향이 역하다면 VG나 PG를 첨가해 향료농도를 떨어트리는걸 추천함. 참고로 싱글RDA라면 좀 괜찮겠지 하고 리로드S에 부었다가 바로 하프리빌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