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말레이시아 액상에 길들여져서
촉촉하면서도 과하게 달달하고 직관적으로 찐한 맛표현을 주는 액상들만 먹다보니 쉽게 가습도오고 질리기도 합니다.
단팥액상은 입호흡 버전인 아이스팥을 먹어보고 기대하면 분명 부족하다 느끼게 되는 액상이기는 합니다만.
아이스팥이 연유끼얹은 팥빙수 혹은 비비빅의 느낌이라면
단팥은 말그대로 단팥! 팥!! 찐팥!!! 팥!!!!의 느낌이에요ㅋㅋㅋ
팥시루떡의 팥코물 (촉촉하기보단 약간 꾸덕/뻑뻑)
딱 느낌입니다.
정말 팥을 갈아 넣은건지.. 팥맛 표현이 지대루네요!!
목긁음은 좀 심한 액상이긴하지만.
너무달고 너무 자극적인 액상에 질려있다면
가볍게.. 혹은 담백하게 먹기에 좋은 액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