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출력별 맛표현>
-----@ 약 3.5V (0.75옴 / 16W)-----
단짠단짠.
고소하면서 살짝 느끼한, 약간은 묽은듯한 콘스프를 떠먹다가 마저 덜 풀어진 가루덩어리를 가끔 씹을때처럼..
오묘하게 향이 약한듯하면서도 한번씩 훅 치고 들어오네요.
액튐이나 이런건 아닌데, 출력이 조금 약한건지 전체적으로 어우러지기보단 살짝 따로노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베이핑 후 남는 잔향이라 해야하나요? 여기서 뭔가 꾸릿한.. 향이 남습니다.
-----@ 약 3.6V (0.75옴 / 17W)-----
일주일만에 한통을 거의 다 비운 빈자이의 트로피칼 스피아민트를 가장 맛나게 먹고있는 세팅이라, 기대감이 매우 높은 세팅!!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액상은 좀더 고와트가 개인입맛에 맞았습니다.
앞서 느꼈던 콘스프의 맛이 나는데,
여기서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앞에 느꼈던 꾸릿한향..
아마도 그것은 치즈..
(치즈향이 아닐수도 있으나, 제 입맛에는 그렇게 느껴지네요..ㅠㅠ)
개인적으로 치즈를 상당히 좋아하고,
치즈스낵 등 다양하게 즐겨먹고있습니다.
다만.. 예전에 사람들의 추천으로 접해본
치즈트럭..
그 치즈향료의 느낌이 저랑은 너무 안맞아서
다양한 세팅으로 시도해보다가 결국 나눔으로 보내준 액상이 떠오르네요..
빈자이의 스위트콘이 옥수수향이 상당히 맛있는건 부정할 수 없으나,
후반부에 나타나서, 베이핑 후 남아있는 그 치즈향. 이건 생각을 못했네요.ㅠㅠ
서둘러 다음 세팅으로 바꿔봅니다.
-----@ 약 3.7V (0.75옴 / 18W)-----
이제 모든 향료가 따로 놀지 않고, 어우러지면서
단짠단짠 콘스프맛이 잘 납니다. 치즈향도.... 잘 납니다 ㅠㅠ
-----@ 약 3.8V (0.75옴 / 19W)-----
이제 각 향료들이 밸런스있게 올라오지 않고 살짝 뭉개지는듯한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오... 치즈향도 살짝 뭉개지는 듯 합니다!! 더 올려!!
☆☆☆ @ 약 3.9V (0.75옴 / 20W)-----
뭉개지던 향들중에서 콘스프향이 치즈향을 압도했습니다.
음.. 단짠단짠!! 맛있네요 ㅎㅎ
★★★★★ AVP 세라믹팟 ★★★★★
지난번 트로피칼 스피아민트 리뷰에 답글을 달아주신 너굴베이프님의 의견대로
팟디바이스로도 베이핑 해봤습니다.
진작 할걸 그랬어요.....
확실히 팟디바이스를 겨냥하여 만들어진 액상들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수고할 필요 없이, 정말 단짠단짠 + 밸런스 있는 뭉개짐(?)을 표현해줍니다.
디저트계열은 날카로운듯한 단일칸탈보다는
살짝 뭉개지는듯하게 베이핑하는게 더 맛있다고 생각드는 개인적인 주관을 한번더 확인하였습니다.
<정리>
스위트콘은 개인적으로 내 입에는 상당히 맛있는데,
문제는 베이핑 후 주변에 느껴지는 잔향이
조금.. 불호입니다.
회사동료가...
쿰쿰하게 잘 안마른 행주냄새가 난다고 합니다..ㅠㅠ
개인적으로 내 입에도 맛있어야 하지만, 방안이나 주변에 남는 잔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건 AVP에 외출용으로 먹어야 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