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처음에는 들숨에서 연한 재떨이향과 함께 날숨에서 미세한 단맛이 느껴짐.
연초향에 가깝다고 느꼈으나 하루이틀 베이핑을 해보니 재떨이향이라고 생각했던 맛이 커피껌맛이라고 느껴짐.
재떨이향이 나는 그 연초의 느낌이 그리워서 다른 액상들을 바꿔가며 베이핑해보고 새팟을 꺼내서 다시 아데모를 펴봐도 여전히 커피껌 맛 뿐.
연초를 대신하기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음. 특히 바디감이 좀더 묵직하게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순한 연초를 펴왔던 사람들에게는 데일리액상으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남.
처음 베이핑했을 시에는 연초흡연후 입에서 나는 재떨이냄새처럼 그런 냄새가 입안에 살짝 맴도는것 같았으나 커피껌 맛으로 바뀌었다고 느낀 이후에는 베이핑후 입안에서 나는 냄새또한 불쾌한 재떨이냄새가 아닌 커피껌 향같음.
맛없는 헤이즐넛 향이 나는 다른 연초맛액상들보다는 커피껌느낌의 아데모가 거부감이 덜하고 나은 편임.
슬러지가 많이 끼는 편은 아니지만 맛의 지속력이 강하지는 않으므로 데일리로 주구장창 물고있으면 가습이 오는 것처럼 점차 맛이 연해짐을 느낌
베이핑시 니코틴이 충족된다거나 흡연이 만족스럽다 라기보다는 그냥 단물빠진 커피껌을 습관적으로 씹고있는 느낌
추가
바닐라향이 나는 시가계열의 액상들을 베이핑하다가 아데모를 피면 정말 깔끔한 액상이라고 느껴짐. 여전히 바디감이나 타격감에서는 매우 아쉽지만 느끼한 디저트액상이나 바닐라향 시가 액상 베이핑 후 아데모를 폈을시에는 데일리액상으로 선택해도 되겠다 싶을 만큼 뒷맛이 깔끔하고 부담감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