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모 전담 커뮤니티에서 잠깐 여름 평균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나라
인도의 나마스떼 붐이라도 왔었던 건지 망고액상의 극찬이 이어져 구매를 해보았다.
나는 분명 쥬시비치와 쥬시망고만 사고싶었던 것 뿐인데
신규가입 이벤트 10ml 샘플액상 3개, 2+1 이벤트, 30ml 액상을 사면 10ml 샘플액상을
또 하나 더 얹어주는 이벤트까지 해서 액상이 와르르 쏟아졌다.
이런 혜자스러운 이벤트 덕분에 아직도 뒷통수가 얼얼하다.
각설하고, 베이핑 하는동안의 맛으로만 보면 완벽한 망고맛이라고 보긴 좀 어려울 듯 싶다.
지나치게 강한 쿨링에 액상 맛이 조금 묻히는 느낌이 확 온다.
쿨링의 양으로만 따지면 알로에 베라와 동일, 혹은 그 이상인 듯 하다.
다만, 베이핑을 마치고 쿨링감이 입 안에 어느정도 빠지고 나면
망고향만 자연스레 입 안에 향으로 남아 기부니가 좋아진다.
100% 주력으로 쓰긴 어려울 듯 하나, 탱크나 팟이 여러개 생긴다면
들고다닐 만 한 액상인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