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향을 베이스로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약하지 않은 타격감을 중시한 액상
헤이즐넛,견과류가 향을 더 풍부하게해주며 스모키향과 시가향이 끝맛을 잡아 적당히 달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표현을 내줍니다
팟 디바이스에서 느껴지는 밸런스가 잡힌 디저트 액상 / 기본적인 베이스에 리빌드 무화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느껴지는 향이 매력적인 액상
ㄹㅇ 맛돌이임. 개인적으로 2010년도부터 베이핑 해서 그 당시 역했던 연초류 액상들에 적응을 했는데도 취향이 아니라 요즘 잘 나오는 연초/견과 믹스 액상들에도 별 흥미가 없었는데 마침 캠퍼를 쓰고 있는데 주인장이 액상 하나 만들었다고 하고 또 꽤 오랜 기간 핫하길래 먹어 봄.
연초의 느낌 보단 견과와 크리미함, 달큰함 이렇게가 제일 많이 느껴짐.
뚜따 하면 헤이즐넛 향이 먼저 풍김. 견과 믹스 봉지 깠을 때 딱 나는 뭔가 휘발성의 향도 조금 남.
휘발성 향 딱 맡고 '앗 싯8..?' 하면서 살짝 불안감이 왔는데 생각 보다 화학향이 베이핑 할 때 별로 안 느껴짐.
일반적인 아몬드나 기타 너트류의 향 보단 같은 너트이긴 하지만 헤이즐넛 특유의 향이 지배적.
비흡연자 친구가 옆에서 냄새 맡더니 헤이즐넛 향 난다고 좋다 함.
앞서 서술한 것 처럼 개인적으로 견과 연초류 액상 취향이 아니라 10년 가까이 줄곧 과일 및 과멘만 먹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바디감이 상당함. 묵직하게 탁 치고 들어와서 처음 먹을 때 예전 RY4라던지 연초류 액상 먹을 때의 타격감이 왔음.
뚜따. 오크향과 더불어서 뭔가 익숙한 견과의향이 나는데 아 쉬퐁... 안 떠오르네
갸웃갸웃 하고 있는와중에 그 사이를 비집고 올라오는 럼향!? 오!
찍먹. 어? 꿀맛? 비유가 아닌 말 그대로 꿀맛이 나는데??
인헤일시 과하지 않은 그러나 충분히 폭신한 크리미함이 느껴짐.
미들 바디감도 괜찮고 입안에 오크향이 계속 맴돈다. 듬뿍 느껴지는 오크향덕에 견과향은 잘 못느끼겠다.
아웃헤일시 약간의 꽃향? 꿀향? 쵸콜릿으로도 느껴질수 있는 어??!! 이거 바닐라타히티 아닌가??
에프터노트 입안에 남는 텁텁함과 더불어 은근히 느껴지는 견과. 아몬드? 피넛버터?
시가? 연초? 향은 로얄오크랑 비슷한듯하다. FA 세븐리프같은 느낌인데 ㅡㅡa
철사로 먹으면 되게 재밌을꺼 같은 액상이다만, 팟디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