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베이핑했을때는 매우 달았다.
연초를 오랫동안 피웠음에도 '연기를 마시는데 달아?'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로 달다는 느낌이 뭔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 액상을 베이핑 했을때 말 그대로 온입안에 단맛이 느껴지고 마치 팥빙수 녹은물을 입안에 머금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 팥빙수 녹은물을 입안에 머금은것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같이 연초 대채용으로 전자담배를 선택한 사람이라면 이 액상을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 하루하루 지날수록 이 액상을 찾게만드는 매력이 있다.
05/07
한통을 다 비울 때쯤 너무 질리기 시작했다.
팥향이 점점역해지게 느껴졌다.
평점을 2점으로 내리고 싶었지만 팥빙수의 맛재현과 처음 그 느낌을 못있어 3점을 유지
재구매의사는없음
[ [Vandyvape] Berserker 1.5 mini / [Vandyvape] Ni80 MTL Fused Clapton Wire 0.6 ohm / 3.7 v ]
3.0
뚜따하고 맡아보면 팥빙수 다 먹고 남은 국물 향이 남
찍먹해보면 팥에다 물파스 발라 먹고 남은 뒷맛이 남
솜향 날리며 맡아보니 물파스 생각이 점점 커짐
팥빙수의 완벽한 구현이 아닌 이 액상은 그 자체의 매력이 있다
물론 팥빙수 액상이라고 생각하면 아 그렇구나 할 정도의 구현력은 충분하지만
그럼에도 인조적인 맛과 향의 부조화가 약간은 있다
팥의 맛은 잘 표현했다고 할 만큼 퀄리티가 높은데
팥 껍질 특유의 쌉쌀함이 매우 짙고
팥의 단맛은 스위트너가 얼렁뚱땅 대신해주는듯 하다
그 밑에 약간의 크리미함이 있고 시원한 파스향이 어우러졌기에
팥빙수라면 팥빙수인데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기라고 할 수도 없는
그러나 이 액상은 매력이 충분하다
호불호 탈 만한 액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