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호흡 액상을 예전에 상당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입호흡은 어떨까 하고 시켜봤는데
맛이 거의 반절수준으로 확 떨어지네요.

향은 확실히 느껴지나 단맛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
폐호흡처럼 높은 와트에선 안느껴졌던 무언가의 비릿함? 화학적인 향? 이 한번씩 확 올라오네요.

입호흡은 별롭니다 ㅜㅜ

뭐랄까요... 초창기엔 엄청 맛있게 베이핑 했었는데 거의 4년? 동안 맛있는 액상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추억보정이었는지 다시 먹어보니 딱 추억으로 남겼어야 할 맛인듯한 ㅠㅠㅠ
너무 느끼하고 목긁음 심하고 쿨링은 거의 약한듯하고... 맛이 없어진건지 제 기준이 높아진건지 모르겠네요...


추억은 추억일때가 아름답네요 ㅋㅋㅋㅋ

처음에 빌드해서 먹었을땐 뭔가 애매한 요구르트 맛이었습니다.
요구르트 얼려서 얼음 밍밍한 부분 먹는맛? 두카토까지도 큰 변화는 없었지만

발라리안으로 베이핑하니 제가 딱 원하던 맛이 나오네요.
들숨에 상큼함과 요구르트향이 확 들어오면서 내뱉을 때 단맛이 확 오네요.
팟에 넣어야 맛있는듯 합니다!
쿨링은 스톰리퀴드 액상 정도 수준으로 적당하구요.
많이 달지 않으면서 상큼한. 진짜 잘 안물릴듯한 액상입니다.

아아아주 맛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보통 알로에맛 음료나 액상들이 청포도 맛이긴 하지만
뭐 맛있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잽쥬스 알로에 상위호환인듯 합니다 . 단거 싫어하시면 아니겠지만... 많이 달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