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a에는 전혀 추천하지 않는 액상입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솜냄새를 아무리 날려도 비린맛이 부각되어버려요. 그 때문에 알베 특유의 맛을 느끼는데 방해도 되구요. 속되게 말하자면 ㄸ휴지 빠는 그 급으로 비릿합니다. 빨아본 적은 없지만서도요.
rta로 가면 얘기가 바뀝니다. 알로에라는 인상과 좀 다르게 맛은 꽤 무거운 편이에요. 좀 눅눅한 맛도 있구요. 아무튼 상큼하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충분히 달고 멘솔도 충분해요. 알로에 향인지는 모르겠는데 과일향이 있구요. 자연스러운 맛이었습니다.
9mg 기준이기 때문에 3mg에서는 얘기가 좀 다를수는 있어요. 3mg에서 필때는 그닥 맛있지 않아서 알베는 늘 9mg만 피는데, 정말이지 꾸준히 마실만한 액상입니다. 아주 좋아요!
-> 무화기 설정은 무시해주세요. 칼리번 피던 시절 펴봤던 액상이라서 씁니다.
레몬향 액상이라길래 당연히 레모네이드처럼 달고 상큼할 것을 생각하고 샀었습니다. 레몬의 그 상큼함은 있더라구요. 문제는 달콤함이 없었던 것이죠...!! 잘 알아보고 구입하셔야 돼요..
레몬향의 표현만 놓고 보면 굉장히 잘 만든 액상입니다. 기분전환으로 좋구요... 근데 이것만 피다 보면 맛이 바뀝니다. 레몬맛 안나고 오이맛납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안살듯 하지만 충분히 찾으실분 많을거라 생각들어요
슈퍼쿨 라임은 단연코 명작이라 할 수 있다.
맛은 라임쥬스를 슬러시로 해놓은듯한 맛. 그러나 극단적으로 달지도, 상큼하지도 않다. 최고의 무난함. 무난한데 최고이다.
허나 두통을 한두달에 다 비우고서 세번째통을 써갈 즈음에는 라임맛이 감소하며 이질적인 맛이 나서 꽤 오랫동안 이 액상을 안 썼던 것 같다.
그럼에도 추천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멘솔과 잘 어울리게 맛있는 액상이기 때문이다.
추억의 액상이다.
액상 입문 당시 멘솔 좋아하고 단맛 좋아한다는 말에 점원이 바로 집어준 슈퍼쿨 망고... 구입 당시에는 멘솔이 그렇게 센줄 모르고 버블스틱을 쓰듯이 막 빨다가 며칠동안 헛기침을 했었지만... 이 액상에 길들여진 뒤로는 목캔디조차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RTA, RDA 어디에 넣든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액상이며 멘솔 좋아한다? 강하게 추천합니다.
슈퍼쿨 라임도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 안 물리고 꾸준히 필 액상은 슈퍼쿨 망고 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