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첫시도때 날숨에서 뿜어져나오는 특유의 비릿한 향이 지배. 두번, 세번 연타하니 구역질이 나오기 시작. 휴지통이 눈에 아른거림.
한카토만 참고 비워보자 맘먹었는데 현재 3병째...
베이핑후 혀로 입술을 핧아보면 단맛이 남음. 그러나 날숨때 쫍쪼름한 맛이 지배적. 고소하고 단짠단짠의 조합이 입안을 감싸안고 놓아주질 않아 데일리로 쫩쫩 들어감.
첫인상이 아주 안좋았지만, 적응이 된건지 아니면 액상의 참맛을 알게된건진 몰라도 입안에 착착 감기고 식후땡으로도 넘나 좋다 (특히 기름진 음식 식사후). 목긁음이 다른 액상들보다 있는편이지만 거슬릴정도는 아니다. 쿨링은 아예 없고, 치즈특유의 꾸덕함도 구현이 잘 된 액상이다.
흔히 볼수있는 뽀또맛에 프링글스 치즈맛이 살짝 섞인듯한 맛.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첫입에 맛없다고 바로 변기통행은 하지말자. 이녀석은 조금씩 조금씩 당신의 입맛을 바꿔준후 치즈덕후로 만들어줄수도 있다.
참고로, 콩나물비린내 및 역한 향이 나온다는 베이퍼들 보면 대다수가 0점대 옴 코일이더라. 치즈칩스는 리빌드 무화기들보다 팟디에 1옴대이상 코일로 저와트에 지지면 최고의 맛표현이 가능하다는 내 추측이다.
아무튼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