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재구매 의사가 높지는 않습니다. 단맛을 싫어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인해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 한병이 꽤 오래 갈 것 같습니다.
달콤한 물복과 딱복 그 사이 어딘가 맛이 납니다. 화학적인 향이 비교적 다른 복숭아 액상에 비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달콤한 맛이 강하고, 멘솔은 강하지 않지만 강한 단맛을 조금 정리해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달아서 피우고 나면 단맛이 입 안에 남아 마치 사탕을 먹은 맛이 느껴집니다. 목긁음은 없습니다. 바디감은 단맛 자체가 강해 바디감으로 느껴질 정도의 약간 무게감이 있는 느낌입니다. 딱복의 상큼함이 약간 느껴지지만 아이셔 사탕처럼 신 정도는 아닙니다.
60W
단맛이 줄고 복숭아 향이 주가 됩니다. 상큼한 딱복 맛이 강해집니다. 단맛이 부담스러운 제겐 가장 적당한 맛으로 느껴졌습니다.
80W
복숭아 맛이라고 느껴지는 때는 이떄부터입니다. 본격적으로 복숭아 맛에 대한 존재감을 표출합니다. 맛의 밸런스가 가장 뛰어났습니다.
100W
단맛이 툭 치고 올라오면서 복숭아 맛이 극대화됩니다. 신맛 또한 강해져서 복숭아 맛을 농축해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끈적한 느낌이 드는데, 이로 인해서인지 연기가 목을 약간 때리고 가는 맛입니다.
(긱베이프 서브옴 + 0.2옴 싱글코일) 80W
복숭아 음료수를 마시는 느낌이였습니다. 막힘 없이 들어오는 복숭아 맛이 존재감을 하늘을 찌르듯 들어왔지만 연타 후에도 물리지 않는 깔끔한 맛입니다.
(데드레빗 맥스 + 0.5옴 칸탈 24ga 듀얼 (= 0.25옴) + 목화솜) 70W (4.2V)
단맛은 어디론가 사라졌지만 명색을 뽐내는 액상답게 향 자체만으로 뛰어난 맛을 표현해줍니다.
워낙 액상 자체가 맛있기 떄문에 기기 출력에 따른 맛 변화는 취향 차이로 생각됩니다. 처음 폐호흡을 시작한다면 이만큼 무난한 액상이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