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간단 한줄평: 꽃샘추위
향은 딱 이프로에 코박고 습하습하 하는 향.
베이핑 했을때 복숭아 맛과 향은 복숭아의 대명사 이프로와 비슷함.
슬러지도 적고 복숭아 액상 특유의 화학향도 없다시피하고
과하지 않은 적절한 단맛, 상큼함이 굉장히 조화를 잘 이뤄서
이 액상을 먹어본적이 없는 베이퍼에게 꼭 시연해보라고 강력 추천해주고싶다.
다만. 정말 큰 단점이 있는데
쿨링이 너무 강하다. 물론 슈퍼쿨이나 프리지 트릭스같은 대놓고 "우리는 쿨링 존나 쎈게 컨셉입니다!"하는 액상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알베 살짝 윗급? 그정도의 쿨링감이다.
쿨링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본인은 알베를 딱 마지노선으로 생각하던 사람인데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는 액상에 쿨링을 이정도로 넣으니 아쉬운 마음이 참 크다.
한국베이퍼의 쿨링선호가 이정도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총평을 내리자면 "꽃샘추위"같은 액상이다.
볕도 좋고 날도 화창하고 꽃도 피기 시작하는 봄. 날은 좋은데 존나 추운거다.
강한 쿨링에도 불구하고 시연은 꼭 한번 해보기를 추천한다. 왜? 맛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