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니코 6mg기준 리뷰.
전담에 입문하면 아데모와 함께 전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액상임.
리뷰도 다른 액상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고 평도 극단적으로 갈리기 때문.
내생각에 아데모와 블데초는 딱 가성비 액상이다라고 생각하면 됨.
사실 용량에 비해 가격이 싸기때문에 가성비는 좋은 액상이다.
딱히 맛이 풍부하거나 바디감이 좋거나 하진 않음.
다만 연초에서 넘어왔거나 담배대용으로 전담을 하는 유저들에 한해서
기성 타 연초액상들의 특유의 홍삼맛, 혹은 종이타는맛, 혹은 시가향 비슷한 누룽지 향에
연초와의 괴리감을
느끼는 유저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사실 블데초는 타바코펀치 같은 거에 비하면 절대 재떨이 향이 아님.
타바코펀치가 재떨이 향이라면
블데초는 나름 향도 은은한 편이고 초코향비스무리한 향도 느껴짐.
다만 블렉데빌 연초이름을 가져오기엔 타격감,니코뽕,재떨이향의 모든 강도가 약하다라고 느껴짐.
데일리로 하기에 괜찮고, 이정도 강도에 익숙한 유저들은 쑥쑥 들어간다.
뭔가 엄청난 강점은 없는 액상인데,
반대로 강점이 없어서 물리거나 질릴 것도 없어서
좋아하는 유저들은 인생액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
당연히 연초를 안하고 전담으로 시작하는 유저들에겐
이게 뭔맛이여 초코스러운 초코맛도 아닌 뭔가 흉내낸 초코향에 이 재떨이향은?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을 듯.
난 이액상의 최대 장점이 저 초코스럽진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초코인데?라는 느낌의 향이라
생각함.
연초로 향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연초의 향담배 향은 전담액상처럼 구현력이
뛰어나질 않음.
오히려 그 연초로 초코맛 담배가 있다면 저정도의 초코 비슷한 향만 구현되겠구나
이정도의 느낌이 연초유저들이 이 액상에 만족하게 만드는 이유 같음.
전담으로 뭐 과일부터 디저트등 선명한 액상들만 해왔던
유저들에게 이액상의 초코향은 초코가 아닐 것임.ㅋㅋ
개인적으로 불호와 극호 사이. 호라고 하기엔 살짝 모자르고 그렇다고 불호는 절대 아니고.
연초를 했고, 가성비를 따져야 된다 하면 나쁜 액상이 절대 아닌데
가격을 생각안하면 얘보다 괜찮은 연초디저트류 액상들이 없는 건 아니니까.
얘보다 괜찮은 연초액상은 취향에 따라 없을 수도 있음.
타바코 펀치는 너무빡세고(담배를 피는 맛과 향보다 꽁초를 다시 태우는 맛과향에 더 가까움)
트리베카 같은건 연초라고 하기엔 연디에 더 가깝기때문.
내기준에서는
얘는 연초디저트라고 하기엔 그냥 초코향이 묻어나는 연초 느낌이 더 강해서 개인적으로 디저트로 생각은 안됨.
연초에서 넘어온 사람은 니코9mg로 주문하시길.
본인은 리뷰에 쫄아서 니코6mg를 시켰고 6mg기준 연초맛의 강함도 타격감도 명성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특히 목긁음의 거의 없는 편이고 타격감 조차도 캐슬롱보다도 아래로 느껴질 정도로
목에 뭐 걸치는게 없다.
반 통정도 먹고 억지로 하지 않는 이상
밍밍해서 다 먹진 못할 듯. 9mg가 궁금하긴 하지만 재구매를 결정하기엔 무언가 조금 부족하다..
마지막으로 아데모도 같은 특징이 있는데
블데초나 아데모나 느낌이 물을 탄듯한 밍밍함이 있음.
이게 내가 이 액상시리즈들을 고점을 못주는 가장 큰 이유.
이것때문에 바디감 자체가 있을 수가 없음.
개인적으로 물탄맛은 아데모가 더 심함. 블데초는 그나마 물탄 맛까지는 아님.
++++수정)))))
이게 웃긴게 결국 전담은 음식이 아니라 담배기때문에
물리지 않고 부담없이 들어간다는게 엄청난 장점.
몇 번 시연했을때 괜찮아도 계속 피다보면 맛의 어떤부분이나 타격감등
어떤 부분이 지속적인 베이핑엔 부담이 되어서 기껏 시연해서 골라온 애들도
방치되는 경우가 있는데
얘는 그런애들에 비해서는 엄청난 장점이 있음.
내가 생각하는 연초류 계열에서 얘만큼 어떤기기를 써도
부담없이 데일리로 할 수 있는 이정도의 맛과 향 묵직함(좀 약하긴 하지만)
있나 싶음.
범위를 연디까지 넓히면야 이정도 부담없는 애들이 있긴한데
연초류에 한해서는 얘처럼 그냥 부담 없이
쭉쭉 들어가는 애가 없다.
얘는 거듭말하지만 본체가 디저트가 아니라 연초임+ 초코비슷한 향이고
얘는 연디보단 연초에 넣는게 맞음.
특별한 무언가가 없는 것이 반대로 계속 땡기게 함.
아마 보통 아데모를 찬양하는 사람들도 이런 느낌때문에 아데모를 찬양하나 싶음.
나는 아데모의 그 치약향이 가슴속까지 파고드는 그 멘솔때문에
아데모는 불호.
연초에서 넘어왔고 타바코 펀치 같은 건 너무 빡세고
트리베카 같은 건 연초랑은 좀 결이 다르다.
시가향은 내가 원하는 연초향은 아니다.
이런 유저들에겐 상위권에 랭크 될 액상일 듯.
가습이 안오거나 액상 상태가 변하지 않으면 질리지 않을 액상은 맞음.
다만 나는 초코향이 나가리되고 고무타이어 빠는향으로 되었지만
전담초기 반통을 비운 의리로 3점줌.
결론은
김장액상말고 완제품인 기성액상을 구입해도
시간이 지날 수록, 숙성 될 수록 초코향이 조금 옅어지며
연초향을 표현향이 더 강해진다.
다만 이 연초향을 표현향이 흡사 고무타이어 빠는 맛에 가까워 지기때문에
가급적 빨리 한통을 비우길 권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몇달 지나서 초코향이 좀 연해지고
연초를 표현한 향이 강해져도 뭔가 담백한 액상, 혹은 연초만큼 딥하진 않더라도
연초 비스무리한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을때 종종 사용 할 수 있는 듯 싶다.
디알제품들은 살짝 저렴한 맛과향표현이지만 우직하고, 나름의 중독성이 있다.
엄청 화려하거나 고급지진 않지만,
뭔가 이렇게 적당히 투박하고 적당히 담백한 걸 찾고 싶을때 땡긴다.
여백의 미라고나 할까..
살짝 어떤 부분이 비어있는 느낌인데, 이 비어있는 부분때문에
질릴 수가 없다. 나름 힘조절을 잘 하는 느낌.
앞에서 말 한 듯이 연초향을 표현한 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무타이어 빠는 향처럼 강해지니
애초에 연초를 하지 않았던 유저들은 시도 하지 않는 걸 추천드림.
과/멘이나 순수 디저트로 베이핑을 시작한 유저들에게는
이 액상 어디에도 초코는 없다.
하드한 연초계열 유저들에게도 이 액상 어디에도 타바코는 없다.
하지만 뭔가 생각나는 맛과향. 딱 어렸을때 불량식품 계속 땡기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불량식품을 세끼 밥만큼의 양만큼 먹질 않는 것 처럼.
이 액상도 경제적 여건이나 여러 여건에 제한되지 않는다면
굳이 이것만 일주일, 한달 내내 물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