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맛있다.
폐호흡 버전과 마찬가지로, 그냥 바나나가 아닌 바나나 케잌이다.
그래서 고구마 내지는 감자칩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친구중 하나는 콘스프같다고 함.
달콤하고 고소함에 크리미함으로 마무리되며, 은근히 존재감 있는 쿨링이 따라온다.
덕분에 조금은 덜 물리는 느낌.
드바루에 0.75옴으로 먹었을 땐 맛보다도 쿨링이 유난히 강조되었는데, 깔끔한 시원함이 아닌 치약같은 느낌이 강해 거부감이 들었다.
칼리번에 넣으니 달콤함이 살아나고 쿨링은 은은해지며, 그렇다고 향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없이 좋았다.
단점은 상당한 슬러지를 꼽을 수 있겠는데,
칼리번에 4번 정도 리필했는데 벌써부터 팟 안의 액상 색이 상당히 어두워졌다.
아직 탄맛은 나지 않지만 그리 오래가진 못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