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누룽지 사탕 맛 나는 액상으로 자기자신을 속이지 않아도 돼요.
진짜는 여기 있었거든요...

커피의 구수한 향과 오래된 장판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 그 어딘가...
어떤 맛인지 정의내리기 보단, 받아들이는 게 현명한 액상
맛있다기보단 잘 받는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액상

한국인으로 치면 밥, 댕댕이로 치면 사료같은 포지션임.

전담인생 5년차...
rta,rda,팟 안해본게 없었고 전담가게 시연이 가능할 때 수 많은 액상을 시연해보고 직접 구매해서 먹어보기도 했다.

5년 동안 액상들의 완성도가 높게 올라갔고 이제는 액상의 완성도는 걱정할 필요 없는, 취향만 고르면 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 많은 맛있는 액상들이 생겨나는 이 와중에 굳건히 내 마음 속 왕좌를 지키는 액상계의 GOAT...
크오크와 함께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둘을 뛰어넘는 액상은 먹어본 적이 없다.

첫 맛은 쿠바나 더블을 피우고 끈 재떨이에 물을 붓고 혀를 담구는 맛이었다.
먹다보니 역한 느낌이 점점 없어지고 '진짜' 연초의 맛, 은은한 모카향, 느끼함을 잡아주는 파스맛이 올라온다.
이 세가지 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어느샌가 쌓여가는 빈 공병들...

버서커와 같이 드라이한 맛을 내주는 rta와 찰떡 궁합이다.
재떨이 느낌의 역한 맛을 잡아주고 쓸데없는 니글니글한 맛은 죽여주면서 필요한 만큼의 모카, 파스향을 내준다.
슈퍼스위트와 섞어서 먹어도 맛있고 안넣어 먹어도 맛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기보다는 점점 더 맛있어지는 중독성 있는 액상.

고인물들의 근본
액상계의 GOAT.

기대이하였음
아보베로 펴서 그런지 그냥저냥 커피껌맛 남

단맛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하고,코로 연기를 넘길 시
커피향이 은은하게 나며 내겐 너무 맛있다.
아직도 이 액상은 없으면 손떨린다...

연초류 액상이 궁금하거나 연초를 피운 사람이 이 액상을 쓰면
좋아할 듯 싶은 액상이나, 처음 접하는 사람은 호불호가 극히 갈리는 편이니
고민하고 이 액상을 구매하는게 좋을거같다.

9mg기준 리뷰.

그냥 한마디로 말 하면 실제 맨솔 연초를 불을 붙이고 물에 적셔놓은 후 필터에
단맛이 다빠진 커피껌을 손톱만큼 붙여서 물에 젖은 필터를 빨면 그게 아데모임.

블데초 후기에도 썼지만 액상이 물을 탄 것처럼 밍밍하다 해야하나.
거기다 모카가 아니라 진짜 커피껌향이 살짝 남. 커피사탕도 아님 진짜 단물 다빠지기직전의 커피껌향임.

이 액상은 흡입할때 만족감으로 연초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보단
베이핑 후에 입안에 남는 그 찝찌름한 느낌이 멘솔 연초와 아주 유사함.

개인적으로는 멘솔향이 실제 맨솔연초의 멘솔향보다 더 치약에 가까워서
베이핑하고 나면 그 치약향때문에 속이 메쓱꺼웠음.

연초할때도 멘솔을 싫어하긴 했지만 속이 메슥꺼울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액상의 멘솔향은 연초멘솔과 흡사하긴 한데 뭔가 속이 메슥꺼움.

다른 리뷰를 보면 이걸 파스향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가 봄.
1카토정도 하고 저 치약멘솔향 때문에 진짜 속이 미식미식 거려서 포기.

개인적으로 이액상이 왜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안가는 액상.

크오크도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디감때문에 유명한게 이해는 갔는데
아데모는 진짜 왜이렇게들 찬양하는지 아직까진 미스테리.

다른 리뷰들을 보고 내가 못본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1카토후 한두번씩 몇번을 시도해봤지만
다 실패.

내가 원래 연초 멘솔을 피는 사람이고 담배를 끊을 생각이 1도 없고
건강상 혹은 기타이유로 담배를 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라는 조건이 붙지 않는 이상
이걸 몇통씩 먹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뭐 액상은 취향이긴 하지만..

맛없지만 멈출 수 없는 액상

원래 연초만 피다가 냄새가 싫어서 전자담배 입문했음.
첫카토는 싸구려 믹스커피의 단맛과 커피향이 올라오는 동시에 오랫동안 묵은 재떨이향이 정말 역겨웠음.
이런 액상을 3만원 주고 샀다고 생각하니 역병쥬스 리뷰들이 너무 미웠음.

그런데 두세카토 피워보다보니 단맛은 싹 사라지고 커피향도 코끝에만 살짝 머무르고 역겨운 재떨이향 보다 담배갑에 코박고 냄새 맡는 것 같은 향, 맛이 느껴지는데 훌륭한 연초 대체제라고 느껴졌음.

목긁음도 5-6미리 연초 피웠을 때 같은 느낌이라 진짜 담배같다는 착각까지 느껴졌음.

한마디로 정리하면 군대 막사 앞 흡연장에서 딱 캔커피 한모금 마시고 나서 연초한대 핀 것 같은 느낌.

절대 맛있는 액상은 아니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음.

꼽을 만한 단점은 처음 접한다면 토할 것 같은 맛, 향과 피다보면 느껴지는 쇠맛이 살짝 있음.

아이스모카를 한모금 마신 후 연초를 피우는 느낌.
깔끔하며 자극적이지않은 연초맛.
유일하게 연초류중에 맘에 드는액상.
액상 전담을 하는 동안은 그냥 같이갈 액상.

재구매의사 100%

기성 코일 쓸때도 잘 먹었지만 이놈은 리빌드 무화기가 더 좋다.

버서커보단 비숍이 더 맘에 들어서 이놈 전용 비숍을 하나 더 들였다. (흡압이 예술)

솔직히 맛있는 액상은 아니다 하지만 주구장창 이넘만 쪽쪽 빨 수 있을 정도로 데일리로 적합한 액상. 가습도 잘 안 오니 참고바람

연초생각 나시는분들 이거 꼭 한번 드셔보셔
1카토는 비워보고 맛없어도 버리진 말고
나중에 또 생각나면 입에 맛는겨

개인적으로 디알 완제품보다 디알 김장이 입에 더 맞음 숙성 기간이 최소 1달 권장이라 미리미리 김장하시고 5주전쯤 1.5리터 김장했는데 곧 뜯을 생각에 군침이 싹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