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액상임

팟디는 아보베로 먹을때가 진가를 발휘하는듯

발라같은건 너무 쨍하고 약맛나고 너무 달아서

입에 계속 대기 힘든데 아보베가 모든 단점을

커버해줘서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럽고

물리지 않은 상큼한 파운드케이크 맛임.

디저트 중에서 얘를 이길게 있을까...

동남아 자주가서 잭프룻 많이 사먹었는데

진짜 잭프룻의 향은 아니고

동남아 쇼핑몰 열대과일 코너 특유의

코끝 간지럽히는 열대과일의 향에

신맛을 뺀 파인애플의 맛이 섞인거 같음.

아보응애로 먹어서 그런가 바디감 좋고

뭉글뭉글하게 들어오는 달달구리한 향에

상큼하다기보단 상쾌한 맛이 같이 들어와서

언제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는 액상인듯.

주력으로 이것만 먹기엔 쉽게 물려질 수도

있겠지만 다른 쨍한 과멘이랑 로테 돌리면

부드럽고 산뜻한 향에 달달함이 있어서

벨런스가 잘맞아서 꾸준하게 사먹을

액상인것 같았따

미숫가루 + 토피넛 라떼향에 약간의 오크향 ㅇㅇ

크오크랑 비교해서 아예 다른 액상이라고 생각함.

크오크는 다람쥐 발바닥 + 시가잎이라면

팬텀은

직관적인 고소함 + 달달함 + 스모키향 + 오크향

크오크에서 호불호 갈릴만한 한방스러운 향이 없고

그냥 직관적으로 맛있는 액상인듯 ㅋㅋㅋ

하복으로 피니까 달달허니 꼬숩다

연저트중에서도 연저트에 멀리 있으면서도

연저트의 맛을 잘 살린 연저트 입문용 최고

무화기로 피는게 가장 맛있긴하겠는데

난 달달하게 헤이즐럿 바닐라 라떼 (홍삼 1퍼 함유)

로 먹는게 제일 맛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