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 디저트 계열 중에서 빵맛이나 커스터드 맛이 잘 없는데
상당히 맛있게 즐겨찾은 액상. 레몬청의 향으로 들어와 눅진한 빵맛으로 이어짐
다만 목긁음이 상당하고 몇카토 이후부턴 레몬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고소한 빵맛으로 계속 먹게되는 것 같다
폐호흡 액상에는 이런 커스타드 액상들이 많던데 입호흡에선 잘 즐길수 없었는데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액상

인생액상찾음. 바나나와 카라멜 그리고 크림맛이 동시에 진하게 올라온다
샵에서 처음 시연할 때와 달리 리로드mtl에 0.64옴 리빌드로 먹어보니
그랜드마스터와는 전혀 다른 너무 익어 검어지기 전의 눅진한 바나나를 구운 향에
크리미한 바디감에서 이어지는 카라멜의 뒷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거기에 개인적으론 묵직한 바디감과 목으로 넘어가는 타격감도 강한 편이라
5연타정도 하면 다소 부담스럽지만 찐한 맛은 내 취향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랜드마스터의 아몬드향이 불편했던 나로선 그마의 장점만 살린 느낌이라
정말 계속 두고두고 구매할 액상인듯하다

역병 & 메즈 이벤트 당첨 리뷰

대부분의 망고 액상에 거부감이 컸던 이유는, 델몬트 망고 주스와 같은
약간의 옅은 망고에 인공적인 단맛과 조화롭지 못한 구아바향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액상은 마치 망고 샤베트를 먹는 느낌을 주었고
찐한 망고향을 머금은 바디감이 기분좋은 베이핑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다른 무화기보다 월탱크에 먹었을때 훨씬 단 맛이 올라오기에 너무 달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렇게 심하게 달지 않아서 오히려 호감으로 느껴졌다
쿨링 또한 크게 세지 않아서 망고맛을 즐기기엔 더욱 괜찮았던 것 같다
이벤트로 시연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구매의사가 생긴 첫 망고 액상이다

월탱크여서인지, 아니면 액상 자체가 그런지
진짜 엄청나게 달다. 레몬과 라임이 스프라이트에 라임 1조각을 얹은 것 같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지만, 그걸 못느낄정도로 단 맛이 입안에 오래도록 머문다.
단맛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강력추천할 만한 액상

랜덤박스로 받은 액상. 15ml 2병이 들어있다.
첫 리빌드 후 피웠을땐 정말 재떨이에 누룽지를 얹어놓은 느낌이라
이번 랜덤박스는 망했구나 싶었는데 어쩐지 탄맛이 같이 올라오기에
코일을 교체하고 솜 양을 많이 윅킹해 2카토 이상 흡입해본 결과
연초향이 여타 다른 쿠반 시가나 벌리 향이 아닌 정말 토바코 본연의 향이 느껴진다.
친구 말에 의하면 RY4 라는 향료와 거의 흡사하다고 하던데
그 고소함이 그대로 완전 똑같다고 한다. 단맛이 없어 물리지 않아 데일리로 사용가능할듯

리로드나 드바루에 먹었을땐 정말 독특한 연초향에 이어지는 옅은 멘솔이 끝으로 달달한 맛과 함께 이어진다.
하지만 월탱크에 먹었을땐 단맛이 극대화되서 큰 만족으로 돌아왔다
다른 연초계열 액상과는 다른 독특한 담뱃잎 향이 처음 느껴지는데,
그 뒤로 연초계열에서 잘 맛보지 못한 멘솔이 정말 매력적인 내 최애 액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