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PGliquid x 디알케미스트 액상나눔 이벤트 리뷰]
세줄요약 : 올데이 쌉가능 무조건 가능임
사과가 지배적, 키위는 약간 구아바는 글쎄..?
레즈애플 줄빠따 가능
궁금했던 액상들을 모두 리뷰하고, 그 중에 맞는 액상을
찾아내게 되어 한 동안 새 액상 리뷰를 못했었다.
줄기차게 한 액상만 베이핑 하다보니
새로운 액상을 자연스레 기대하게 되었다.
이 베이프트럭의 애플 롤 오션 액상을 고르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역병쥬스에서 리뷰가 올라온 베이프트럭 액상 중
가장 높은 별점이였기 때문이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액상 리뷰를 시작해보자면
액상 주입 후 첫 베이핑 시 느낌은
전에 리뷰했었던 VIVID 의 적포도 & 청사과 액상의
느낌이 확 느껴졌었다.
부담가지 않는 ( 특이하지 않은 ) 액상 자체의 향,
코로 느끼는 향과 입으로 느끼는 맛 싱크의 일치.
(야발르트가 향과 맛이 다른 대표적인 액상)
향과 맛이 다른 것이 좋은 것인지, 좋지 않은 것인지
감히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서도
보통 향과 맛이 다르면 향에 올인을 박아놓고
맛은 향의 33%정도로 다운그레이드 시켜놓는?
좀 밍숭맹숭 하달까.. 그런 느낌이 있었다.
그렇기에 이 애플 롤 오션은 향과 맛의 싱크가 일치한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세부적인 맛 평가로 가보자면, 세줄 요약에도 적었듯
향에서도, 맛에서도 사과즙 냄새가 지배적으로 다가온다.
들숨과 동시에 달달한 사과향이 입 안으로 들어오고,
들숨에서 날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의 키위향이,
날숨에서는 사과와 키위향이 섞이면서 기분좋은 달콤함과 상큼함이
입 밖으로 내보내진다.
구아바는 있다고는 하지만 그 맛을 정확히는 모르기에
딱히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는 맛이다.
다만, [ 구아바 ] 라는 과일을 좋아해서 찾다가
이 액상을 구매하게 될 베이퍼들에게는 비추천한다.
사과맛 자체가 히드라 땅따먹기 빨강 사기맵 마냥
맵 전체를 온통 장악하고 있으니 말이다.
연무를 모두 내뿜은 후 입 안에 남는 향 자체도
기분나쁘게 다가오지는 않고, 잔여 향이
입 안에 많이 배지는 않기에
하루종일 물빨해도 텁텁한 단 맛이 남거나 하지는 않을 듯 싶다.
오늘 몇 시간 동안 팀빨 존망겜 고-오급시계를 플레이 하며
신나게 물빨을 했지만 '입 안이 텁텁하다 또는 건조하다' 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오랜만에 좋은 액상을 찾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