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서론
연초, 권련형 전자담배를 끊기위해 입문한 첫 기성탱크에 처음으로 주입한 액상..
입문자에 초짜기에 액상 고민을 심각하게 하던 도중 친구가 역병에서 리뷰가 좋아서 샀는데 맛도 없고 머리만 아프다는 액상 한병을 고이 모셔왔다..
친구 무화기 넥스메쉬 0.2옴에 먹었을때 "야! 이게 맛이없다고?! 안먹을거면 넘겨" 해서 병을 받고 뚜껑을 여는 순간....와 미쳤다..이게 진정 액상에서 날수있는 냄샌가???
더욱 부푼 기대를 안고 설레는 맘으로 첫 무화기에 주입을 하고...제우스 형님의 얼굴을 간장빛으로 가득 물들였을때...나는 이미 직감하고 있었던것 같다. 이 액상이 내 인생 액상이 될것이라는 것을..
코일이 어느정도 적셔지고 첫모금을 했을때 눈이 활개하고 감격스러운 맛에 기쁨의 기침을 한껏 뱉어내었다.
맛평가
본인이 미각과 후각이 상당히 예민한편이라 리뷰에 나왔던 모든 맛을 잡아낼수 있을줄 알았으나...진짜 맛있다는 말 밖에 할수가 없을것 같다ㅋㅋ
진한 헤이즐넛향에 달달한 크림향, 그리고 풍부한 바디감은 정말 말로 이루 설명할수없는 경지의 맛이다
액상을 받은지 3일밖에 안된시점에서 제우스 형님의 인중과 간장빛이 빠지고 늠름하게 계시는 그 자태를 그만보고 싶을만큼 맛있다..하루에 세번이상 주입하고...말그대로 맛에 중독되어버려서 시도때도없이 베이핑을 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할때면...그야말로 액상이 사라져있다ㅜㅜ
3일 만에 반병을 먹어버린 지금...크오크야 사랑한다....다음달에 돈들어오기전까지 아껴필게ㅜㅜ♡
ps: 액상은 사람마다 편차가 크고 호불호가 갈린다는걸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리뷰나 친구의 조언도 참고할땐 정말 좋지만 할수있다면 꼭 시연해보고 즐거운 베이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