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롱차 액상 리뷰가 굉장히 좋길래 멍빈도 같이 사서 펴봤는데 처음에는 흠.. 내 스타일은 아닌데 잘 만든 액상 같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팟에 이미 액상을 꽉 채워났기에 계속해서 폈는데 피면 필수록 참 좋은 액상인것을 느꼈다. 정말 팥에서 나오는 모든 맛을 잘 살렸고 끝맛에 녹두에서 나오는 맛을 느꼈다. 단맛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있어서 놀랐고 쿨링은 입안 전체적으로 퍼지는 쿨링이 아니라 목만 시원해지는 쿨링이라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멍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액상의 향료가 맞추어져 있고 다른 액상 먹을 때 계속 생각나게 하는 맛을 지녔다.
원래 과멘 액상만 먹는데 음료수는 데자와를 엄청 좋아해서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깠다. 입홉을 해보니 웬걸 까르보나라 파스타 냄새가 나면서 뭔지 모르게 너무 느끼하고 맛이없었다. 데자와는 진짜 환장하는데 이 액상은...... 쫌 아닌것 같다 . 내 입맛이 이상해서 그런가 싶어서 그날 저녁에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먹었는데...웬걸 맛이 똑같다 까르보나라에 설탕 탄 느낌? 입홉 액상만 30가지 이상을 펴왔는데... 실패한 액상 탑 3안에 들었다... 하지만 또 내 입맛이 이상한건 아닐까하고 베이핑하는 내 친구 두명한태도 물려봤는데 다 맛이 너무 이상하다고 한다. 먹으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맛. 새로운 웃음벨 액상이 되었다...